제노보다 작은 아이들이 씩씩하게 걷는 걸 봐도
그동안 엄마 아빠는 별로 괘념치 않았습니다.
억지로 일찍 시켜봐야 아기가 더 싫어할 뿐더러
제노처럼 개월수 평균보다 덩치가 큰 아기를 억지로 걷게 하면
심하게는 관절염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하더군요.
그런데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재촉을 하는 통에
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게 됐더랬습니다.
그러던 와중, 슬슬 몇 걸음씩 혼자 걷는 걸 보고 안심했었는데
어찌된 일인지 요 몇일 전부터는 일어서는 것 조차 내켜하질 않더군요.
캐리비안베이 다녀온 날 오후.
혼자 열댓걸음을 걷고 나자마자 찍은 영상입니다.
아무리 응원해줘도 다시 걷기 싫어합니다.
이쯤되니 슬슬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.
그래서 이리저리 찾아보니 앉아서 이동했던 아기라면 혼자 걷는 시기는
평균 19개월이라는 글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.
:: 전문 보기 ::
안걷는다고 너무 닥달하지 말아주세요.
때가 되면 다 걷습니다. ㅎㅎㅎ
격정의 드라이버
요즘 '줘~'에 이어 '해줘~'라는 말을 배워서 엄마 아빠를 닥달합니다.
한두번은 들어줄만 한데 자꾸 더하면 결국 혼나고 맙니다. ㅎㅎ
그래서 하게 된 아빠의 '해줘' 공격
오랜만에 그네를 꺼내어 태워봤습니다.
역시 신나라 하는군요.
엄마 뱃속에 있을 때 와 보고 처음 캐리비안베이를 왔습니다.
평소에 목욕을 좋아해서 수영도 좋아할 줄 알았는데 완전 오산이었습니다.
아무래도 같은 물이긴 하지만 스케일이 틀리니 무서웠던 모양입니다.
튜브 적응 훈련이 성공적이라며 안심하고 있던 터라 제노가 물에 아예 안들어가려 하자 쬐금 당황됐습니다.
슬슬 달래자 잠시 적응하는 듯 했으나 유아 파도풀에서 파도한대 얻어 맞더니
엄마만 찾고 물에 안들어가려고 하더군요.
그래서 잠시 쉬었다가 엄마를 다른 곳으로 가라며 떼어놓고 아빠랑 둘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.
응석이 덜해지면서 곧 튜브를 탈 수 있게 되더군요. 뿌듯~ ㅎㅎㅎ
신나게 놀다가 갑자기 튜브 위에서 자려고 하길래 아직은 물이 찬 편이라
감기 걸릴까봐 릴렉스 룸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.
딱딱한 바닥이었는데도 눕히자마자 곤히 꿈나라로 가셨습니다.
수건 한장에 싸본게 얼마만인지...ㅎㅎ
얼마나 피곤했으면 접혀있는 다리를 펼 생각도 못하고 곯아 떨어졌습니다.
(계속)
이어서 올립니다.
처음부터 물에 들어가기 싫어해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.
스트레스를 받으면 목을 긁는 제노의 버릇이 여지없이 나옵니다.
아빠와의 특훈으로 실내 풀장에서 튜브를 타기 시작했습니다.
그러게 아빠 말 들으니 재미있지?
자아, 이번엔 야외풀에 도전~
오호. 이젠 거침이 없습니다.
‘아빠, 나 두고 어디가요~’
딱 1/15 스케일이군요.
엄마는 요즘 제노가 좋아라하는 엔넝~ 중.
백짓장 맞들기 놀이 중입니다.
입을 한껏 벌리고 뽀뽀~
캬르륵~ 달려나가잣~!
제노랑 너무 재미있게 놀아주신 막내 이모입니다.
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~
::오늘 사진 찍은 위치 보기::
언제 파도풀을 다시 타보게 될까나...




Prev
Rss Feed